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진단은 디지털전략부와 빅데이터사업부, 인공지능사업부, 디지털사업부, 스마트앱개발부를 배치해 은행의 전체적 디지털 전략과 신기술 적용 분야 확대 및 디지털마케팅과 채널을 총괄하게 한다. 특히 신설되는 인공지능사업부는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은행사업에 적용하는 데 집중한다.
비대면 고객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개인그룹의 고객센터도 디지털금융그룹으로 소속을 변경했다.
우리은행은 '증권운용부'와 '글로벌투자은행(IB)심사부'도 신설해 저금리시대 극복을 위해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
증권운용부는 자기자본을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유가증권 운영전략을 실행한다.
싱가포르에 소재한 아시아심사센터와 대기업심사부의 글로벌 투자은행 심사팀을 통합해 글로벌 투자은행 심사부를 신설한다. 글로벌과 투자은행 대출 심사 분야의 특수성과 전문성을 고려해 조직을 신설해 관련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제로베이스 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은행 전체가 활력을 되찾아 새롭게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