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독일에서 9월 역대 최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19일 독일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9월 독일에서 1만2744대를 팔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228대)과 비교하면 24.6%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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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략 차종 'i30'. |
현대차는 9월 독일에서 4.68%의 점유율을 보였다. 이는 독일에서 기록했던 현대차의 점유율 수치 가운데 가장 높다.
현대차의 9월 독일 시장점유율은 올해 1월(2.42%)과 비교해도 2.26% 포인트 늘어났다.
현대차가 독일에서 월간 최대 시장점유율을 달성한 데는 i30의 공이 컸다. i10, 투싼 등의 판매 호조도 영향을 미쳤다.
9월 i30는3453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1% 늘었다. 신형 투싼도 1816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늘었다.
i10의 판매량은 18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6% 줄었지만 8월보다 2배 증가했다.
현대차는 독일에서 판매 호조에 힘입어 9월 유럽 전체에서도 5만510대를 팔아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