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쇼핑, 온라인몰 롯데온 회원 등급제 만들어 배송권과 쿠폰 지급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30 11:0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쇼핑이 통합 온라인몰 ‘롯데온(ON)’의 우수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회원 등급제를 새로 만들었다.

롯데쇼핑은 7월1일부터 ‘롯데온’에 회원 등급제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롯데쇼핑, 온라인몰 롯데온 회원 등급제 만들어 배송권과 쿠폰 지급
▲ 롯데온 화면. <롯데쇼핑>

회원 등급은 실적 기준에 따라 MVG, VIP, GOLD, ACE 등 4단계로 나뉘며 등급별로 매달 무료 배송권 및 할인쿠폰을 차등해 지급한다.

최상위 등급인 MVG는 최근 2개월 실적이 100만 원 이상인 고객들이다.

MVG 고객에게는 매달 무료배송권 5매와 5% 할인쿠폰, 3% 할인쿠폰을 각각 3매씩 제공한다.

최근 2개월 동안 70만 원 이상 100만 원 미만의 구매실적을 보인 차상위 등급인 VIP 고객에게는 무료배송권과 5% 할인쿠폰을 각각 3매씩 준다.

롯데온의 회원 등급제는 롯데온뿐 아니라 롯데백화점몰, 롯데마트몰, 롭스 등의 온라인몰에서 물건을 사도 구매실적에 반영된다.

또 각 온라인몰의 별도 회원등급 기준을 충족하면 롯데온의 회원 혜택과 각 온라인몰의 혜택을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 회원 등급제 신설에 맞춰 각 사업부의 온라인몰 회원 등급제도 개편했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롭스 등 3개 사업부의 온라인몰 회원 등급을 롯데온에 맞춰 4단계로 조정했으며 등급별 호칭도 통일했다.

롯데쇼핑은 롯데온의 회원 등급제를 통해 우수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번 롯데온 회원 등급제가 시행되면 기존 고객의 이탈은 줄어들고 롯데온에서 반복 구매하는 우수고객의 비율은 높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온 매출을 살펴보면 1~4월까지 상위 0.5% 우수고객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또 상반기 기준 우수고객의 한 달 평균매출이 일반고객보다 3.6배 높을 정도로 우수고객 매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배 롯데e커머스 마케팅팀장은 “롯데온이 안정화되면서 등급제를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활동을 기획하고 있다”며 “이번 회원 등급제 신설로 충성고객 확보 및 고객을 락인(lock-in)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