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구조조정 뒤 내년부터 실적 좋아져"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6-30 08:09: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현대제철은 구조조정을 진행한 뒤 2021년부터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제철 주식 매수의견 유지, "구조조정 뒤 내년부터 실적 좋아져"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현대제철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3만2천 원을 유지했다. 

29일 현대제철 주가는 2만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제철은 올해엔 실적 개선보다는 구조조정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업재편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2021년 철강업황 회복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를 볼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제철은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9조5426억 원, 영업이익 631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6.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현대제철은 당진 제철소의 전기로 열연공장을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로 열연공장을 폐쇄한다면 일회성 손실을 내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익성 개선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4월에는 단조(금속을 일정한 모양으로 만드는) 공정을 전담하는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세웠다. 

현대제철은 당장 2분기에는 부진한 실적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로 철강재 판매가 줄어든 데다 원재료값 상승으로 스프레드(제품 가격에서 원재료 가격을 뺀 값)도 나빠졌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제철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4150억 원, 영업손실 7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5.4%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현장] 금융사 시니어 서비스 의료용 로봇까지 확장, 하나은행의 파격 시도
영화 '나우 유 씨 미3' 1위 등극, OTT '조각도시' 2주 연속 1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