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대부업과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2700억 투자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6-29 21:0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옵티머스자산운용이 공공기관같은 안정적 매출채권에 투자한다고 투자자를 끌어모았으나 실제로는 대부업체 등이 발행한 사모사채에 2700억 원 정도를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19일부터 진행된 옵티머스자산운용 현장검사 결과 펀드자금 2699억 원이 대부업이나 부동산 컨설팅 등을 다루는 6개 회사에 투자된 것으로 확인됐다.
 
환매중단 옵티머스펀드, 대부업과 부동산 컨설팅업체에 2700억 투자
▲ 펀드 환매 중단사태 맞은 옵티머스자산운용. <연합뉴스>

각 회사별 투자금액을 살펴보면 아트리파라다이스에 731억 원, 씨피엔에스에 663억 원, 골든코어에 312억 원, 하이컨설팅에 261억 원, 엔비캐피탈대부에 188억 원, 기타 기업에 500억 원 등이다.

이 기업들에 투입된 금액은 3월 말 기준 펀드 설정잔액 5355억의 절반에 이른다.

이 자금은 다시 부동산 개발과 부실채권, 비상장 주식 등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펀드에 공공기관 매출채권 대신 부실 사모사채를 담은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오경석 "업비트 해킹에 회원 피해 386억, 전액 보전하고 전면 점검"
삼성 이재용 장남 이지호 해군 소위 임관, 홍라희 이서현 임세령 참석
[한국갤럽] '가장 잘한 대통령' 1위 노무현 2위 박정희, '부정평가' 1위 윤석열
[현장] BC카드 부사장 우상현 "지금은 금융 인프라 수출 적기, 민관 협업 강화해야"
이마트 통합매입·신규출점 성과 본격화, 한채양 7년 만에 본업 이익 4천억 달성 '눈앞'
[이주의 ETF] 삼성자산운용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13%대 상승, 반도체 ..
삼성전자 노태문 대표이사 선임, 전영현과 2인 대표체제 구축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392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활성화 기대감에 강세
[28일 오!정말] 민주당 박경미 "검찰이 국민의힘 법률지원팀으로 전락했다"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