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원격 솔루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알서포트 목표주가 1만2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새로 제시했다.
알서포트 주가는 23일 7360원에 장을 마쳤다.
오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한국과 일본에서 원격 솔루션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재택근무 확산으로 소프트웨어 수요가 증가해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바라봤다.
알서포트는 원격지원 서비스기업으로 고객의 PC와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지원하는 ‘리모트콜’, 외부 통신망으로 PC를 제어하는 ‘리모트뷰’, 회의시스템인 ‘리모트 미팅’ 등을 제공한다.
알서포트는 코로나19로 수출실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재택근무에 사용되는 리모트콜의 해외 매출액은 연평균 2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해외 매출액은 2019년보다 37% 늘어난 147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알서포트는 하반기에 대규모 접속 솔루션인 '리모트세미나'를 출시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리모트세미나는 동시에 1천~2천 명이 접속할 수 있는 제품이다.
오 연구원은 "알서포트는 글로벌업체들이 선호하는 대규모 접속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하반기 출시 이후 신규 글로벌시장 진입 등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서포트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63억 원, 영업이익 24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97.6%, 영업이익은 31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