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내 식품부문의 매출 증가와 해외부문의 수익성 개선으로 좋은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풀무원 목표주가를 1만9천 원에서 2만1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풀무원 주가는 1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풀무원은 국내 식품부문의 매출 증가와 해외부문의 손익 개선에 영향을 받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좋은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풀무원은 2020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190억 원, 영업이익 18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74.1%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풀무원의 연간 영업이익은 해외법인의 영업적자가 지속되면서 과거 평균 300억~400억 원 수준에 그쳤다”며 “하지만 지난해까지 전개된 일본 지역 구조조정과 미국 지역 물류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올해에는 해외부문의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5145억 원, 영업이익 59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9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