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공모형 부동산투자회사(공모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서울사옥에서 공모리츠 및 부동산펀드 투자 활성화를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10곳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서울사옥에서 공모리츠 및 부동산펀드 투자활성화를 위해 자산관리회사(AMC) 10곳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거래소> |
이날 간담회는 공모리츠 등 상장제도 관련 의견 수렴 및 주요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 자리에서 "미국과 캐나다, 호주, 일본, 싱가폴은 상장리츠의 시가총액이 국내총생산(GDP)의 3~7%인 반면 우리나라는 0.1% 수준으로 미미하다"며 "공모리츠의 양적 성장과 부동산펀드 거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해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지수증권(ETN) 등 관련 상품을 다변화하고 주유소, 물류센터, 해외부동산 등 다양한 리츠를 적극적으로 유치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기업공개(IPO) 시장 회복세에 따라 국내 공모리츠시장이 활기를 띨 것이란 의견도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