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에너지 주유소 고객이 스마트폰앱 머핀을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 |
스마트폰을 통해 SK에너지 주유소에서 주유와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주차와 정비까지 스마트폰을 활용한 차량관리서비스 영역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에너지는 21일 주유소를 기반으로 한 통합 차량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머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K에너지 주유소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22일부터 스마트폰에 ‘머핀’앱을 설치하면 200여 곳의 SK에너지 주유소에서 간편하게 주유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SK에너지 고객들은 머핀 앱에 차량번호와 유종·주유량·금액 등 주유패턴, 결제수단을 등록해 놓으면 주유소에서 차량번호만 입력해도 주유 주문과 결제가 한번에 진행된다. 신용카드 뿐 아니라 카카오페이 등 간편결제서비스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머핀앱으로 주유소 위치와 가격, 부가서비스 정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방문하는 주유소를 등록하면 앱에서 원터치 주유 버튼을 클릭해 간편하게 주유할 수 있다.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언택트) 보이스 주유서비스도 도입된다. 휴대폰 블루투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주유소에 진입하면 앱이 자동 실행되고 음성주문으로 주유가 가능하다.
SK에너지는 연말까지 전국 SK에너지 주유소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세차·주차·발레파킹을 포함해 자동차 정비와 보험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위해 5월 자동차 관리서비스업체 6개사와 제휴협약을 맺었다.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 사장은 “주유소 기반의 고객서비스에 머핀을 도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반에 디지털 전환을 확장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서비스와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고객가치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