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국내 주택부문 호조로 3분기 기대이상 실적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0-14 16:19: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올해 3분기에 양호한 경영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사업 부진을 국내 주택부문이 만회해 시장 전망치를 넘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 국내 주택부문 호조로 3분기 기대이상 실적  
▲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
강승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대우건설이 3분기에 매출 2조6천억 원, 영업이익 1170억 원을 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추정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24.5% 늘어난 것으로 시장 전망치 웃돈다.

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이 좋은 실적을 낸 동력으로 주택부문 실적을 꼽았다. 주택부문 준공차익과 신규분양 확대로 주택부문 원가율이 83.8%로 양호하게 유지됐다는 것이다.

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대형건설사 가운데 국내 주택시장 개선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가 가장 크다”고 평가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까지 주택부문에서 영업이익 4천억 원 안팎을 내고 2017년까지 연간 5천억 원 내외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대우건설은 해외부문에서 원가율도 개선된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부문 원가율은 여전히 100%를 넘지만 2분기보다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강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해외부문 원가율이 상반기부터 회복되고 있어 내년에는 해외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인기기사

[국민리서치·에이스리서치] 윤석열 지지율 37.9%, 이재명 표결 찬반 엇갈려 이준희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HBM 성장세 둔화되나, 엔비디아 AI칩 주문열풍 주춤 나병현 기자
이재명 체포동의안 찬성 149표·반대 136표로 가결, 민주당 이탈 최소 29표 이준희 기자
쌍용건설, 2900억 규모 경기 평택 통복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박혜린 기자
딜로이트 100대 글로벌 건설강자에 삼성물산·현대건설 포함 국내기업 7곳 류수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그룹 재생에너지 핵심 축, 정탁 해상풍력발전 확대 속도 높여 허원석 기자
중국업체 화웨이 AP 채택 가능성, 삼성전자 노태문 퀄컴과 협상 유리해져 조장우 기자
현대차증권 "알테오젠 피하주사 기술 가치 커, 해외 제약사와 계약 확대 전망" 조충희 기자
HMM 인수전 변수 한국투자 김남구, 아버지 김재철 ‘마지막 꿈’ 지원 가능성 정희경 기자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흐림’에도 성장전략, 김준형 ‘100조 기업’ 향해 뚜벅뚜벅 류근영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