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K그룹이 운영하는 미스터피자가 중국에서 3분기째 연속으로 흑자를 달성하는 등 성장하고 있다.
MPK그룹은 중국에서 3분기까지 누적매출 662억 원(3억5830위안)을 올리고 누적영업이익 15억 원을 냈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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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현 MPK그룹 회장. |
MPK그룹은 올해 들어 중국에서 3분기째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MPK그룹은 올해 1분기에 2억 원의 이익을 내 2000년 중국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흑자를 냈다.
3분기끼지 누적매출은 지난해 연간매출 500억 원을 넘어선 것이다.
MPK그룹 관계자는 “베이징과 상하이뿐 아니라 주요도시인 진잉과 완다의 대표 쇼핑몰에 입점해 중국에서 미스터피자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의 경기침체로 매출이 떨어질 것으로 우려됐으나 현지인 입맛에 맞는 제품개발과 현지 마케팅전략을 통해 이를 극복했다”고 말했다.
MPK그룹은 최근 난징에도 미스터매장 5개를 출점해 매장당 월평균 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MPK그룹은 태원에 개점한 2개 매장에서 월평균 2억5천만 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중국 소비자들은 먹거리 안전에 매우 민감하다”며 “미스터피자가 수타피자 제조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한 '오픈키친'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맛과 신뢰성 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PK그룹은 4분기에도 중국에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MPK그룹은 중국 국경절 연휴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28억 원의 매출을 올려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MPK그룹은 올해 연말까지 중국에 매장수를 120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MPK그룹은 이를 통해 미스터피자의 중국법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1천억 원 이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
MPK그룹 주가는 13일 전일보다 9.81% 오른 453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