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지성규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진국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5일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DT 유니버시티 출범식에서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이 디지털 인재 사관학교인 ‘DT유니버시티’를 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5일 금융지식과 디지털기술을 모두 갖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 ‘DT유니버시티(University)’를 출범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DT유니버시티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디지털 맞춤형 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DT유니버시티를 융합형 디지털인재 사관학교로 내세웠다.
디지털인재를 디지털 Biz 전문가, 디지털 IT 전문가, 혁신기술 전문가 등 3가지로 정의하고 하나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1개 이상 분야에서 전문화된 인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교육 과정을 모두 3단계로 운영한다.
입문과정에서는 디지털 마인드 함양과 최신 트렌드 등 공통 지식을, 심화과정에서는 프로그래밍·데이터 분석·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을 배운다.
고급과정에서는 신기술을 적용하고 새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결과를 이끌어내는 해커톤(Hackathon) 등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오프라인 과정뿐 아니라 온라인 과정도 확대한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언택트(Untact) 교육을 강화한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이날 인천 청라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 DT유니버시티 출범식에서 “특화된 맞춤형 교육으로 그룹 임직원들의 디지털역량을 상향 평준화할 것”이라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등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 2018년 10월 ‘디지털 비전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잡았다.
올해 1월부터 그룹 디지털부문과 IT 전문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협업해 ‘DT유니버시티’ 출범을 추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DT유니버시티’ 출범을 시작으로 ‘앞서가는 디지털 금융그룹, 손님 중심의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발돋움하기 위해 그룹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