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위해 채혈기관 늘려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6-05 18:11: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정부가 코로나19 혈장 치료제를 올해 안에 개발하기 위해 완치자의 채혈을 위한 의료기관을 확대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심의가 이뤄지게 되면 (채혈) 의료기관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위해 채혈기관 늘려
▲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권 부본부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8천 명 이상이 대구·경북지역 거주자이기 때문에 특히 이 지역의 의료기관이 더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정부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고대안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경북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등 4개 의료기관에서 완치자들의 혈액을 모으고 있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취·농축해 만드는 치료제다.

완치자의 혈장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항체가 들어 있기 때문에 치료제로 만드는데 사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혈장 치료제 개발을 위한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완치자는 지금까지 26명이다.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는 100명 이상의 혈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완치자 가운데 18세 이상∼65세 미만이면 치료제 개발을 위한 헌혈에 참여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이재명 정상회담 앞두고 4대그룹 기업인 간담회, "관세협상 애써줘 감사"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HD현대 필리핀 수빅조선소 투자 확대, 정기선 한진중공업 실패 딛고 동남아 생산거점으로..
내란특검 한덕수 구속영장 청구 임박, 총리 2번 '최고 경제관료'의 몰락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