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시험 진전"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6-02 08:33: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시험에서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됐다.
 
셀트리온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치료제의 동물시험 진전"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셀트리온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1일 22만7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동물 대상 효능시험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선별된 중화항체가 페럿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고용량, 저용량 모두에서 유의미한 임상관찰 점수(대조 그룹 대비 콧물, 기침, 활동성 관련 점수)를 받았다. 

바이러스의 감염을 방어하는 항체를 중화항체라고 한다. 페럿은 족제비의 일종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민감해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후보물질의 효능을 평가하는 데 적합한 동물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폐 CT촬영에서도 치료제 투여 2, 6일 뒤 염증이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비강, 폐에서는 RT-PCR(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과 세포배양 바이러스 역가 측정법 모두에서 고농도 투여군의 바이러스가 최대 100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6월 임상 동물을 패럿에서 햄스터, 원숭이, 마우스 등으로 확대한 뒤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임상1상과 2상을 7월 말에서 8월 사이에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6647억 원, 영업이익 607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보다 매출은 47.5%, 영업이익은 6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