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사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채비에 들어갔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금융지주는 대우증권 인수 재무주관사로 KB투자증권과 모건스탠리를, 법률자문사 및 회계자문사로 법무법인 김앤장과 삼정KPMG를 각각 최종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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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KB금융지주는 쟁쟁한 회사로 인수 자문사를 선정해 대우증권 인수에 의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지주가 대우증권을 인수해 KB투자증권과 합병하면 NH투자증권을 제치고 업계 1위 증권사가 출범하게 된다.
KB금융은 총자산에서도 신한금융을 앞질러 명실상부한 국내 1위 금융지주로 발돋움하게 된다.
대우증권 매각 공고는 8일 산업은행 홈페이지 및 나라장터에 개재된다.
산업은행은 5일 제1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대우증권과 KDB자산운용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패키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1억4048만1383주), KDB자산운용 지분 100%(777만8956주)가 매각 대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