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 만에 반등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5일~29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9.8원 상승한 리터당 1258.6원으로 집계됐다.
▲ 5월 넷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258.6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전주보다 8.6원 오른 리터당 1068.6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5.4원 오른 1357.3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98.6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1.3원 상승한 1220.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271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218.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9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2.41원 오른 리터당 1266.15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075.2원으로 전날보다 2.15원 상승했다.
5월 넷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달러 오른 배럴당 34.2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의 정제설비 가동률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올랐다”며 “러시아가 석유수출국기구와 기타 산유국 모임(OPEC+)의 감산규모 유지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