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자회사 SK에어가스의 플랜트설비 증설이 2020년 하반기부터 SK머티리얼즈의 매출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8일 SK머티리얼즈의 목표주가 2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SK머티리얼즈 주가는 16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SK에어가스가 27일 2158억 원 규모의 새로운 플랜트설비 증설을 공시했다"며 "이 증설은 2022년부터 SK머티리얼즈의 매출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에어가스에는 이보다 앞선 6월30일에 증설이 마무리되는 플랜트도 있다.
이에 따라 SK머티리얼즈는 2020년 하반기부터 SK에어가스 플랜트설비 증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SK에어가스의 플랜트 증설은 주요 고객사들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수요가 보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원은 "SK에어가스의 매출이 증설의 영향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흐름은 SK머티리얼즈의 매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112억 원, 영업이익 2249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0%, 영업이익은 4.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