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에너지 취약계층의 가계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기요금 납부기간을 유예한다.
지역난방공사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기초생활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6월30일까지 전기요금 납부기간 유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대상은 지역난방공사가 전기를 공급하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와 서울시 마포구 상암2지구, 서울시 송파구 가락래미안파크팰리스와 동남권 유통단지에 거주하는 장애인, 국가 유공자, 차상위계층, 기초생활 수급자, 소상공인 등이다.
납부 유예 신청자는 3월부터 5월까지의 전기요금 청구분을 연체료를 내지 않은 채 연말까지 나누어 낼 수 있다.
납부 유예 신청은 지역난방공사 고객상담센터 또는 지역난방공사 지사 담당자를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접수방법과 문의사항은 지역난방공사 홈페이지 고객행복마당 또는 고객상담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소상공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복지 향상을 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