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2020-05-19 15:4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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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이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국제표준 'ISO 22301' 인증을 받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에서 글로벌 인증기관인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국제 표준 'ISO 22301' 인증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왼쪽), 송경수 영국표준협회 총괄책임(가운데), 마크 버티지 주한영국대사관 경제참사관(오른쪽)이 'ISO 22301' 인증서 수여식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ISO 22301' 인증은 중대한 사고를 통한 기업의 사업중단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규격이다.
이번 인증은 2018년 10월 가동을 시작한 3공장과 함께 생물안정성시험시설(BTS), 소규모의약품위탁생산시설(sCMO)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은 18만 리터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에 관한 'N-1 Perfusion' 등의 첨단기술을 갖춘 단일공장기준 세계 최대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부터 고객사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앞서 같은 인증을 받은 1,2공장 외에 3공장의 사업연속성 관리시스템 구축을 진행해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든 생산시설에서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위기 대응능력을 갖췄다는 것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아 고객사로부터 더 높은 신뢰와 수주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우리회사가 생산하는 제품은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모든 위기상황에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수 있어야 한다"며 "ISO 22301 인증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가장 신뢰받는 파트너로 인정받으며 사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