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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 아반떼와 스포티지 앞세워 국내판매 선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10-01 16: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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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기아차가 9월 내수에서 판매량을 늘렸다.

그러나 해외에서 현대차는 판매가 주춤했고 기아차는 부진을 이어갔다.

◆ 현대차 아반떼, 8월에 이어 전체 판매 1위

현대차는 9월 내수와 해외 양쪽에서 지난해 9월보다 판매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현대차는 9월 국내에서 5만1954대, 해외에서 34만2907대 등 모두 39만486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2014년 9월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국내 판매는 8.7%, 해외 판매는 0.2% 늘었다.

  현대차와 기아차, 아반떼와 스포티지 앞세워 국내판매 선전  
▲ 양웅철(오른쪽) 현대차 부회장과 곽진 현대차 부사장이 9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형 아반떼의 공식 출시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현대차의 국내 판매는 아반떼가 이끌었다.

현대차는 신형 아반떼 5667대를 포함해 모두 8583대의 아반떼를 판매했다. 아반떼는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전체 판매량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이밖에 쏘나타 8033대(하이브리드 모델 577대 포함), 그랜저 6273대(하이브리드 모델 657대 포함), 제네시스 2823대, 엑센트 1181대, 아슬란 821대의 승용차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9월 모두 1만2178대의 RV(레저용 차량)를 판매했다.

싼타페가 7568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그 뒤를 투싼 3237대, 맥스크루즈 1101대, 베라크루즈 272대 순이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9월에 신형 아반떼 출시, 개별소비세 인하에 따른 적극적인 판촉 등이 효과를 거두며 판매가 늘었다”며 “신형 아반떼의 신차효과와 더불어 주요 차종에 대한 판촉을 강화해 판매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9월 해외에서 국내공장 수출 7만1339대, 해외공장 판매 27만1568대 등 34만2907대의 차량을 팔았다.

국내공장 수출의 경우 2014년 9월보다 0.6% 판매량이 증가했다. 해외공장 판매는 2014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중국공장 생산량 줄이면서 해외 판매 부진

기아차는 내수에서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부진했다.

기아차는 9월 국내 4만5010대, 해외 18만5120대 등 모두 23만130대를 팔았다. 이는 2014년 9월보다 0.9%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차, 아반떼와 스포티지 앞세워 국내판매 선전  
▲ 박한우(오른쪽) 기아차 사장과 김창식(왼쪽에서 두번째) 부사장이 신형 스포티지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판매는 쏘렌토와 함께 신형 K5, 신형 스포티지 등 신차들이 인기를 끌며 2014년 9월보다 16.6%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9월15일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영업일수 10일 만에 3305대 판매되며 높은 인기를 끌었다.

쏘렌토도 9월 한 달 동안 7130대 팔리며 6870대 팔린 모닝을 제치고 기아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카니발도 6354대 판매됐다.

이밖에 봉고트럭, K5(구형 포함), K3가 각각 6157대, 5557대, 3598대 팔렸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기아차의 누적 판매대수는 37만7534대로 2014년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

해외 판매는 스포티지, K3 등이 선전하면서 국내공장 수출이 1.4% 증가했으나 중국공장 생산량이 8.2% 감소해 전체 해외 판매가 4.4% 줄었다.

하지만 4월부터 8월까지 전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가던 중국공장 생산량이 9월 증가세로 돌아섰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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