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0-05-18 12:15:11
확대축소
공유하기
신한은행이 영업점 방문 없이도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8일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이 영업점 방문없이 모바일앱 신한 쏠(SOL)에서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 신한은행 기업로고.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대출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자에게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기반으로 긴급 운영자금을 지원하는 상품이다.
대출한도는 1천만 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으로 5년이다.
사전접수가 18일부터 진행되며 25일부터 순차적으로 대출이 제공된다.
대출을 원하는 고객이 신한 쏠에서 대출 신청만 하면 사업자등록증, 부가세과표증명, 국세·지방세 납세증명서 등 필수제출 서류를 은행이 여러 정보를 하나로 모으는 스크래핑 방식으로 직접 발급한다.
이 외에 필요한 임대차계약서, 표준재무제표증명 등의 서류는 고객이 사진을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대출 심사가 끝난 뒤 고객이 신한 쏠에서 대출금액, 기간, 금리 등이 적힌 전자문서 형태의 약정서를 확인하면 신한은행 계좌로 대출금이 입금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고객이 은행에서 긴 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생업을 꾸려나가면서도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며 “신한은행은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해 ‘고객 중심’의 자세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