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희정 인천공항공사 미래사업본부장(오른쪽에서 여섯번째) 및 7개 항공사 담당임원 등 관계자들이 15일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천공항공사-7개 국적 항공사 간 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업계를 돕기 위해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7개 국적 항공사와 간담회를 열고 연간 약 500억 원 규모의 여객 및 화물분야 신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7개 국적 항공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신규 인센티브제도와 협력방안을 공유했다.
인천공항공사가 마련한 신규 인센티브는 정류료 전액면제, 착륙료 감면 등의 내용을 담았다.
우선 여객분야에서는 신규취항 항공사에 착륙료 지원을 1년 확장하고 심야에 도착·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에 착륙료를 최대 100% 지원한다.
화물분야에서는 증편 및 심야운항 인센티브 확대와 착륙료 감면 등을 시행한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산업이 전례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연간 500억 원 규모의 여객·화물 분야 신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