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두산중공업, 구조조정비용과 금융손실로 1분기 순손실 4천억 육박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05-15 19:30: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두산중공업이 두산밥캣 지분 관련 금융손실 등으로 1분기에 순손실이 4천억 원에 육박했다.

두산중공업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8370억 원, 영업이익 564억8600만 원을 냈다고 15일 공시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0.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2.5% 감소했다.
 
두산중공업, 구조조정비용과 금융손실로 1분기 순손실 4천억 육박
▲ 박지원 두산중공업 대표이사 회장.

순손실은 3714억3400만 원을 보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두산중공업은 “명예퇴직 등 구조조정비용이 1400억 원가량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며 “두산밥캣 지분과 관련한 파생상품 손실 등으로 순손실 규모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두산밥캣 지분 10.6%가량을 놓고 증권사들과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맺었다.

주가수익스와프는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으면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금융상품을 뜻한다.

3월 말 두산밥캣 주가가 기준가와 비교해 절반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관련 비용이 반영됐다.

두산중공업 연결실적에 반영되는 자회사 두산인프라코어는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27% 감소한 1819억 원을 냈다. 두산중공업 손자회사인 두산밥캣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년 전보다 23% 줄어든 868억 원을 거뒀다.

두산중공업은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249억 원, 영업손실 592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6.2% 늘었지만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SK증권 "두산에너빌리티 2026년 원전과 가스터빈 동시 성장 기대"
애플 미국에서 분쟁광물 소송에 재차 직면, "아동노동 및 강제노동 연관" 혐의
SK증권 "대한전선, 에너지고속도로와 AI 전력 수요 증가로 성장세 지속 전망"
KB증권 "삼성전자 HBM 공급량 내년 2배 증가, 서버 D램 수요도 급증"
TSMC 미국 반도체 공장 정전에 현지법인 순이익 급감, '전화위복' 평가도 나와
SK스피드메이트, SK엔무브와 수입차 정비 프랜차이즈 사업 추진
현대글로비스 글로벌 종합상사와 LNG 해상운송 계약, 15년 간 매출 5800억 원 확보
퀄컴 모바일 플랫폼 '스냅드래곤 8 5세대' 발표, 36% 성능 향상
iM증권 "삼양식품 내년 중국과 미국 중심의 유의미한 고성장, 견조한 주가 상승 기대"
다올투자 "대원제약 목표주가 하향, 자회사 적자로 연간 실적 눈높이 낮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