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신작들이 출시되면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넷마블 목표주가 1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3일 넷마블 주가는 10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이 2분기 이후 출시할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BTS 유니버스 스토리 등 신작들은 이미 검증된 지적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돼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 약 10여종의 새 게임들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한다. 6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과 ‘스톤에이지월드’, 하반기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세븐나이츠2’, ‘제2의나라’,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3월 출시된 ‘A3:스틸얼라이브’와 ‘일곱개의 대죄’가 국내외에서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2분기 매출 증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됐다.
넷마블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329억 원, 영업이익 204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9.8% 줄었다.
마케팅비와 인건비가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51%, 9% 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신작 출시 관련 마케팅비용은 1분기 이미 집행됐기 때문에 신작이 나오면 분기마다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라며 “코웨이 지분법 이익도 2분기부터 온전히 반영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넷마블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220억 원, 영업이익 7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8.1%, 영업이익은 12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