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그린푸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선방"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05-13 09:3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그린푸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영향에도 외식사업부문을 제외한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등 주요사업부문 실적이 선방했다.
 
현대그린푸드 주식 매수의견 유지,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선방"
▲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 1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81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단체급식 등 본업의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며 “현대리바트 등 주요 종속회사의 실적 증가도 돋보였다”고 바라봤다.

현대그린푸드는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8347억 원, 영업이익 311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15.4% 늘어났다.

2020년 1분기 단체급식부문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했다. 

주요 거래처 사업장 폐쇄에 따른 식수 감소가 예상됐지만 현대, 기아차 사업장의 식수 감소가 제한적이었고 단체급식 단가 인상이 실적에 보탬이 됐다.

식자재유통부문의 1분기 매출은 1.9% 늘어났다. 현대그린푸드는 외식거래처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했고 급식 식자재 수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식자재유통부문에서는 상품 마진율을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도 2019년 1분기보다 14% 늘어났다.

다만 1분기 외식사업부문은 코로나19에 따라 고객이 줄어들면서 매출이 15.6% 감소했고 영업손실 27억 원을 냈다.

현대그린푸드는 1분기 현대리바트 등 주요 종속회사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에 기여했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1분기 빌트인 등 B2B(기업 사이 거래)부문 매출이 늘고 수익성 개선효과가 나타나면서 현대그린푸드 실적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에버다임도 락드릴과 타워크레인 매출 호조로 실적 부진의 흐름을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트럼프 시진핑 정상회담에 해외 증권가 반응 미지근, "희토류와 블랙웰 빠져"
DB증권 "에스티팜, 수주잔고 증가와 제2올리고동 가동으로 실적 개선 기대"
미국 관세 해소한 현대차그룹 이제 자율주행 허들 넘는다, 정의선 엔비디아 젠슨황과 미래..
신영증권 "HK이노엔 효자 ETC, 불효자 H&B"
SK이노베이션 경영에 힘 더 싣는 장용호, 그룹 리밸런싱 핵심 퍼즐 맞춘다
미래에셋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CDMO 중심으로 성장, 안정화되고 있는 실적"
LG디스플레이 3분기 영업이익 4310억 흑자전환, OLED 매출비중 65%
[오늘의 주목주] '재료 소진' 두산에너빌리티 6%대 하락, 코스닥 디앤디파마텍 11%..
한미사이언스 오너 경영권 분쟁 해소, 전문경영인 김재교 핼스케어·의약품유통 '빛났다'
유안타증권 "에스티팜 올리고 매출 증가, 안정적인 생산 수주 확대 지속"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