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백화점 매출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으며 면세점 한시적 규제완화가 2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신세계 목표주가를 29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12일 신세계 주가는 24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나 연구원은 “백화점 매출이 3월을 바닥으로 저점을 지났다”며 “하반기부터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세계는 명품 비중이 백화점3사 가운데 가장 높아 1분기 별도기준 매출 감소폭이 12%에 그쳤고 2분기 매출은 4%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면세점 매출도 일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됐다.
나 연구원은 “면세점 한시적 규제완화가 5월부터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세청은 코로나19로 면세점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완화했다. 4월29일부터 최대 6개월 동안 면세품 재고를 일반 유통경로를 통해 팔 수 있도록 허용했다.
신세계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948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7.0%, 영업이익은 26.9%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