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빌트인 가구 점유율과 주방용 가구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현대리바트 목표주가를 1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1일 현대리바트 주가는 1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리바트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694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8.7%, 영업이익은 50.4% 늘어났다.
인테리어 가구산업이 호황을 누렸고 빌트인 가구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어난 점이 실적 호조의 이유로 분석됐다.
남 연구원은 “현대리바트는 2분기에도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빌트인 가구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라 이익 기여도가 높아질 수 있고 2019년 개점한 직영점 수익 개선도 지속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남 연구원은 “그룹사의 역량이 빌트인부문에 집중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1조3150억 원, 영업이익 3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54.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