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2020-05-11 15: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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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호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이 농심켈로그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농심켈로그는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 정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 정인호 농심캘로그 대표이사 사장 겸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
농심켈로그는 1981년 3월 농심과 미국 켈로그가 합작해 만든 회사로 국내에서 처음 콘푸레이크를 생산했다.
지분구조를 살펴보면 미국 켈로그 90.0%, 농심 8.3%,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1.1%, 율촌화학 0.6% 등이다.
정 사장은 “켈로그의 여러 글로벌시장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아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한국의 농심켈로그 대표이사로 부임해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며 “최근 8여년 동안 한국·대만·홍콩 켈로그에서 쌓아 올린 사업 경험과 경영 감각을 바탕으로 농심켈로그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한양대학교 졸업한 뒤 1996년 유한킴벌리에 입사해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니베아, 유세린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독일 화장품기업 바이어스도르프와 스웨덴 종합가전기업 일렉트로룩스 세일즈 이사로 일했다.
2012년 농심켈로그 영업팀으로 자리를 옮겨 영업팀 이사와 영업팀 상무를 거쳐 2018년부터 켈로그 대만·홍콩 지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정 사장은 앞으로 켈로그의 한국과 대만, 홍콩사업을 총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