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면세점 실적개선 가능"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20-05-08 08:4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간 뒤 면세점사업의 손익 개선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 주식 매수의견 유지, "코로나19 뒤 면세점 실적개선 가능"
▲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8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9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7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7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1분기 백화점사업 부진에도 면세점사업 손익은 오히려 개선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지나간 뒤 면세점사업 손익을 지속해서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 면세점사업은 1분기 매출 800억 원, 영업손실 194억 원을 냈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4% 늘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업손실폭을 42억 원 줄이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80% 급감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 연구원은 “현대백화점 면세점사업은 2월 동대문점을 새로 열면서 경쟁력을 확대했다”며 “1분기 적자폭이 줄었다는 점에서 기존 면세점 3강기업보다 나쁜 상황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다만 항공기 운항이 재개돼 면세점업황이 살아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다.

유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세가 크게 둔화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백화점 소비는 살아나는 분위기”라며 “백화점사업 실적은 완만히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