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분기 기업별 태블릿PC 출하량.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
삼성전자가 1분기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에서 2위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1분기 태블릿PC 출하량은 모두 3220만 대로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12%가량 줄었다.
코로나19로 중국 공급망이 위축되고 소비자 수요가 감소해 출하량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기업에 따라서는 애플이 출하량 960만 대로 1위를 차지했다. 애플의 태블릿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2위인 삼성전자는 2019년 1분기보다 2% 줄어든 470만 대를 출하했다.
뒤이어 화웨이가 300만 대, 아마존이 280만 대 출하량을 보여 각각 3위와 4위에 올랐다.
레노버는 출하량 160만 대로 5위에 머물렀지만 출하량 상위 5개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9년 1분기보다 더 많은 태블릿PC를 판 것으로 집계됐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코로나19로 세계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2분기에는 소비자 수요에 관한 압박이 더 심해질 것”이라며 “다만 대기업과 교육기관에서 재택근무 등이 확대되고 있어 애플, 레노버 같은 일부 업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