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한양행, 코로나19 탓에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다 줄어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4-29 19:3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한양행이 코로나19 여파로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줄었다.

유한양행은 2020년 1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033억 원, 영업이익 81억 원, 순이익 1252억 원을 거뒀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 이정희 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분기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37% 줄었다. 반면 순이익은 237.1% 증가했다. 

1분기 처방약 매출은 1937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13.3% 줄었다.

처방약 가운데 다국적제약사 길리어드로부터 도입한 회사의 간판품목인 ‘비리어드(B형간염 치료제)’ 매출이 207억 원으로 2019년 1분기보다 31% 줄었다.

항에이즈약 ‘젠보야’와 고지혈증약 ‘아토르바’ 매출도 각각 56.3%, 61.8%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순이익 증가를 놓고 “다국적제약사 얀센과 베링거인겔하임, 길리어드 등에 기술수출했던 신약물질들에 관한 분할 계약금을 일부 수령했고 공장부지도 매각해 순이익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2020년 1분기 기술 수익으로 2019년 1분기보다 80.4% 증가한 169억 원을 거둬 들였다. 연구개발에는 2019년 1분기보다 7.3% 감소한 301억 원을 투자했다.

유한양행은 앞서 2019년 12월 군포공장 부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약 1975억 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시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할까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올해 해외수주 부진 속 대형건설사 희비, 삼성 GS '맑음' 현대 대우 '흐림'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바삐 돌아가는 교보생명 승계 시계, 신창재 장차남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경제위기 속 국회 탄핵정국 종료, '전력망 AI 예금자보호' 민생법안 처리 시급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