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2020-04-28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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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C&C부문이 한국투자증권의 새로운 경영정보시스템 구축작업을 담당한다.
SKC&C는 한국투자증권의 경영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 SKC&C 로고.
SKC&C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를 바탕으로 증권사의 자기자본 투자 증가에 따른 시장 위험요소를 분석하고 실시간 투자 위험도에 관한 관리 능력을 높여주는 시스템을 만든다.
SKC&C는 먼저 주식, 채권, 펀드와 같은 금융상품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한다.
SKC&C가 개발하는 시스템은 기초 자산관리, 담보관리, 등급별 한도 등 정보를 모은 리스크 관리와 금융데이터 허브를 구현해 실시간으로 위험액을 제시해준다. 담보정보 변경사항과 영업용 순자본 비율(NCR)도 일별·월별로 자동산출한다.
회계시스템도 하루 단위 손익체계 관리로 바꾼다. 새로운 관리시스템은 기존 방식보다 24시간 빠르다. 위기상황이 발생했을 때 부서 차원에서 늦지 않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SKC&C는 이 시스템을 활용해 주요 회계정보뿐 아니라 외부 기관 데이터와 리스크 관리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경영정보시스템도 개발한다.
SKC&C는 한국투자증권 디지털 전환 로드맵 설계에도 참여한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의사결정 관리방식체계를 구축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IT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강우진 SKC&C 금융2본부장은 “SKC&C의 디지털 전환 역량을 활용해 한국투자증권의 지속적 디지털금융 혁신을 지원하겠다”며 “금융 인공지능 분석은 물론 증권 산업에 특화된 머신러닝 및 딥러닝 등 다양한 디지털기술 교육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