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하향, "글로벌 경기둔화로 올해 실적 줄어"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4-27 09:09: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당분간 부진한 실적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 하향, "글로벌 경기둔화로 올해 실적 줄어"
▲ 주시보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기존 2만2천 원에서 1만8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4일 1만3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당초 전망과 달리 1분기 전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며 “올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교역량 감소로 전 사업부문의 영업실적이 감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110억 원, 영업이익 145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0.8%,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수치다.

글로벌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철강, 에너지인프라, 식량소재 등 전 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했다. 영업이익도 트레이딩과 무역 및 투자법인, 미얀마 가스전 등 모든 부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당초 우려와 달리 미얀마 가스전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5.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는 1년 평균가격을 적용하기 때문으로 올해까지는 저유가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유가가 지속되면 내년 영업이익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2조9709억 원, 영업이익 50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5.9%, 영업이익은 17.2% 줄어드는 수치다.

박 연구원은 “올해 미얀마 가스전의 안정적 영업이익 창출에도 불구하고 기타 자원부문의 감익과 함께 해외 및 국내 철강본부의 영업이익 감소로 연결 영업이익은 감소세가 불가피하다”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와 교역량 감소로 철강, 부품소재, 식량화학 등 전 부문의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