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공시

거래소 동화약품 주식을 단기과열종목 지정, 24일부터 단일가 매매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23 17:4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동화약품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동화약품 주식을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23일 공시했다.
 
거래소 동화약품 주식을 단기과열종목 지정, 24일부터 단일가 매매
▲ 한국거래소 로고.

동화약품 주식은 24일부터 28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매매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8일 종가가 23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추가로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도 계속 적용된다.

23일 동화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1.4%(150원) 오른 1만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화약품은 신약물질 ‘DW2008’을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DW2008은 천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약물이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최근 동화약품의 의뢰를 받아 DW2008의 세포실험을 실시했다.

실험결과에 따르면 DW2008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되고 있는 대조약물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 치료제)’보다 3.8배, ‘클로로퀸(Chloroquine, 말라리아 치료제)’보다 1.7배, ‘칼레트라(Kaletra, HIV 치료제)’보다 4.7배 높은 항바이러스 활성을 보였다. 

동화약품이 올해 상반기에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2상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태엽 한양증권 연구원은 23일 “동화약품의 코로나19 치료제 ‘DW2008’는 세포실험에서 칼레트라, 렘데시비르, 클로로퀸 등 대조군보다 더 강한 항바이러스 활성도를 나타냈다”며 “기존 시험관 데이터에 동물실험에서 유의성 등을 종합해 상반기 내 빠른 임상2상 진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매출 승승장구, 김준형 밸류체인 확장도 종횡무진 류근영 기자
셀트리온도 뛰어든 마이크로바이옴 시장 경쟁, 국내 첫 신약개발은 누구 임한솔 기자
K-관광 전면 나선 김건희, ‘닮은꼴’ 김윤옥 한식 세계화 행보 따르나 김대철 기자
남양유업 자금 바닥 보여 유상증자 나서, 주식 소송 대법원 판결이 분수령 이호영 기자
DL건설 경기북부 광역철도 수주 노려, 곽수윤 토목사업 비중 확대 가늠자 류수재 기자
애플 확장현실 기기 출시 임박, 삼성 SK 메모리사업 반등 속도 높아진다 김바램 기자
삼성증권 자산관리 저변 확대 성과 입증, 장석훈 '넥스트 스텝'은 IB 김태영 기자
구글 포토 '고릴라' 사진 검색 안 되는 이유, 인공지능 기술 약점 보여줘 이근호 기자
보령 우주사업 더 깊어진다, 스타트업 발굴 주제 '우주 활용'으로 확장 임한솔 기자
법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 착륙 전 문 연 승객에게 구속영장 발부 임한솔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