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20달러 회복 못 해, 과잉공급 우려 지속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17 08:53: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혼조했다.

16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 20달러 회복 못 해, 과잉공급 우려 지속
▲ 16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과 같은 배럴당 19.87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2002년 2월 이후 18여 년 만에 이틀 연속 최저가를 보였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47%(0.13달러) 오른 27.8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의 약세는 오펙플러스(OPEC+)가 12일 원유 감산에 합의했음에도 원유 과잉공급을 놓고 시장의 우려가 줄지 않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심수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과잉공급 우려가 지속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보합으로 마감한 것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오펙플러스는 5월1일부터 6월 말까지 하루 970만 배럴의 원유를 감산하는 데 합의했다. 오펙플러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 등 비회원 산유국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임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은 4월 보고서에서 2020년 하루 평균 680만 배럴의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한글과컴퓨터 AI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김연수 글로벌 수익원 다각화 시동
비트코인도 주식처럼 꾸준히 담아볼까, 가상자산 '적립식 투자' 관심 높아져
'큰 첫 눈' 예고 적중에도 진땀 뺀 정부, '습설' 중심으로 한파·대설 대비 강화
'수요가 안 는다' 프리미엄 다시 두드리는 라면업계, 잔혹사 넘어 새 역사 쓸까
클래시스 일본 이어 브라질 직판 전환, 백승한 글로벌 성장 가속페달
박상신 DL이앤씨 수익성 회복 성과로 부회장에, 친환경 플랜트 성장 전략도 힘준다
삼성전기 AI 호황에 내년 영업이익 1조 복귀하나, 장덕현 MLCC·기판 성과 본격화
4대 은행 연말 퇴직연금 고객 유치 경쟁 '활활', 스타마케팅에 이벤트도 풍성
삼성E&A 대표 남궁홍 그룹 신뢰 확인, 2기 과제도 자생력 향한 화공 다각화
겨울철 기온 상승에도 '기습 한파' 왜?, 기후변화로 북극 소용돌이 영향 커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