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하비에르국제학교 체육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에 앞서 발열 여부를 검사받고 있다. <연합뉴스> |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투표를 마친 뒤 미래통합당이 1당을 하는데 무리가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15일 투표를 끝내고 나오면서 기자들과 만나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높아질 것 같다. 투표율이 높아지면 통합당에 상당히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9시23분 부인 김미경씨와 함께 서울 종로구 구기동 하비에르국제학교 체육관 평창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했다.
김 위원장 부부는 코로나19에 따른 투표 방침에 따라 체온 확인과 손소독 등을 한 뒤 1m 간격을 유지해 줄을 서서 투표를 했다.
김 위원장은 목표 의석 수와 관련해 "의석 수는 점쟁이가 아닌 이상 정확하게 말할 수 없고 통합당이 1당을 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을) 무사히 지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내 임무는 다 끝났으니까 더 이상 공식적 자리에는 안 나타나려고 한다. 여러분(기자들)을 만나는 것도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저녁 국회도서관에 마련되는 개표상황실을 찾는 일정을 예정하고 있으나 참석 여부와 관련해서 "이따가 알아서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