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이 새로운 폴더폰 'LG 폴더2'를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등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이들을 위해 새로운 폴더폰을 내놓는다.
LG전자는 17일 국내 이동통신3사에서 4G통신 폴더폰 'LG 폴더2'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출고가는 19만8천 원으로 책정됐다.
폴더2는 'SOS키',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SOS키는 제품 뒤쪽에 탑재됐다. 1.5초 안에 빠르게 3회 누르면 미리 등록된 번호로 전화를 걸고 동시에 위치 정보도 문자로 보낸다.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멀리 있는 보호자에게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통화버튼 위쪽에 있는 ‘핫키’ 버튼을 누르면 통신사에 따라 인공지능 음성서비스 또는 녹음 기능이 실행된다.
인공지능 음성서비스는 사용자가 핫키 버튼을 누르고 날씨, 날짜, 시간, 간단한 사칙연산 등을 물어보면 음성을 인식하고 대답해준다.
신제품에는 ‘데이터 안심 잠금’ 기능도 적용됐다. 조작이 서투른 사람이 실수로 데이터를 써 전화요금이 많이 나오는 일을 방지한다.
또 외부에 알림 창을 탑재했다. 폴더를 닫은 상태에서도 문자, 전화 등 수신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폴더2의 무게는 127g이며 색상은 뉴플래티넘 그레이, 화이트 등 2가지로 나뉜다.
뒤쪽에 200만 화소 카메라 1대를 달았고 램 1GB, 저장공간 8GB를 지원한다.
배터리 용량은 1470mAh 수준이다.
신재혁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장노년층과 유소년층 그리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고객에겐 복잡한 고가의 스마트폰보다 조작이 간편한 폴더폰이 더 필요하다"며 "폴더2는 꼭 필요한 기능을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