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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계열사 주가 이틀째 강세, 인보사 미국 임상 재개효과 지속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4-14 09: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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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인보사의 임상3상 시험 보류를 해제하고 환자 투약을 다시 시작하도록 허용하면서 코오롱그룹 계열사 주가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오롱그룹 계열사 주가 이틀째 강세, 인보사 미국 임상 재개효과 지속
▲ 박문희 코오롱생명과학 공동대표이사.

14일 오전 9시33분 기준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전날보다 29.93%(8050원) 뛴 3만4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 주가는 29.83%(5400원) 오른 2만3500원에, 코오롱 우선주 주가는 29.81%(3100원) 상승한 1만3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27.18%(2490원) 오른 1만1650원에 코오롱글로벌 우선주 주가는 24.58%(5150원) 높아진 2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머티리얼(24.93%), 코오롱플라스틱(21.64%) 등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12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오롱티슈진에서 개발하고 있는 인보사의 임상3상 시험 보류를 해제하고 환자 투약을 다시 시작하도록 허용했다고 밝혔다.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생명과학의 미국 자회사로 인보사 개발과 현지 임상시험 등을 담당한다.

다만 식품의약국은 인보사의 생산공정을 개선할 방안과 임상 시료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을 잠정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은 지 11개월 만에 임상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코오롱티슈진은 미국 식품의약국과 협의에 따라 임상시험 환자 동의서류와 임상시험계획서를 30일 안에 제출하기로 했으며 관련 후속절차를 거친 뒤 임상시험환자 투약을 재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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