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길 스마일게이트RPG 대표이사가 2019년 11월13일 2019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스마일게이트RPG의 '로스트아크'가 대상을 받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스마일게이트RPG가 ‘로스트아크’로 매출을 크게 늘렸다.
스마일게이트RPG는 9일 감사보고서를 내고 2019년에 매출 795억7300만 원, 영업이익 43억2800만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이 44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순손실은 29억4200만 원으로 적자를 이어갔다. 이자비용 33억 원, 사채상환손실 14억 원, 기부금 14억 원 등이 영업외비용으로 나갔다.
스마일게이트RPG의 실적이 뛴 데는 PC온라인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가 기여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2018년 11월 로스트아크를 한국에 먼저 출시한 뒤 러시아 등으로 운영지역을 넓혔다.
출시 초반에 게임에 접속하려면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로스트아크를 만드는 데 개발기간 7년, 개발비용 1천억 원 이상을 들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