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새 게임을 잇달아 출시해 단일 게임 리스크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컴투스 목표주가를 12만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7일 컴투스 주가는 9만7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새 게임 출시에 따른 주가 상승동력이 본격화했고 하반기에 ‘서머너즈워’ 지식재산 게임들을 내놓으면서 단일 게임 리스크를 해소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3월 방치형 모바일게임 ‘드래곤스카이’ 출시를 북미지역으로 넓혔고 1일 순차 역할수행게임 ‘히어로즈워: 카운터어택’을 태국에 출시했다.
6일에는 스토리게임 플랫폼 ‘스토리픽’을 내놨다.
이 연구원은 “넷플릭스를 통해 ‘킹덤’ 지식재산 인지도가 세계적으로 확대하고 있고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스토리게임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살필 때 시장 기대치 이상으로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컴투스는 스토리픽에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을 담았다.
하반기에는 신규 서머너즈워 게임 2종을 출시할 목표를 세워뒀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은 4월,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은 2분기 안에 소수 이용자 대상 시범운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컴투스는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60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 줄고 영업이익은 2%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 성장세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프로야구 개막이 미뤄지면서 야구게임 매출이 감소해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318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