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이 4·15총선 비례대표 정당 지지율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엠브레인퍼블릭의 4·15총선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서 더불어시민당은 21.0%, 미래한국당은 20.7%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비례대표 정당의 지지도는 열린민주당이 9.9%, 정의당이 8.5%, 국민의당이 4.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비례정당 없음’은 19.1%, ‘기타’는 16.2%로 나타났다.
반면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1.9%로 가장 높았다.
미래통합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24.8%로 나타났다.
이밖에 정의당 후보 지지는 3.3%, 민생당 후보 지지는 0.7%로 집계됐으며 ‘지지하는 정당 없음’과 ‘기타’는 각각 15.8%, 13.5%였다.
코로나19가 여당과 야당에 미칠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여당에 유리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36.8%, ‘어느 쪽도 유리하지 않다’는 32.8%로 조사됐다.
야당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본 응답자는 19.2%에 머물렀으며 기타는 11.2%였다.
5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엠브레인퍼블릭의 여론조사는 중앙일보 의뢰로 3일부터 4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체 응답률은 13.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