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2020년형 울트라기어 모니터와 노트북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게임 환경에 적합한 모니터와 노트북을 앞세워 게이밍 수요를 잡는다.
LG전자는 최근 2020년형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울트라기어는 LG전자의 게임용 모니터·노트북 브랜드를 말한다.
울트라기어 모니터 신제품(모델명 27GN750)은 27형 광시야각 패널(IPS)을 탑재했다. 시야각이 넓어 측면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1ms 수준의 응답속도와 240Hz 주사율을 지원해 빠른 움직임의 게임을 묘사하는 데 적합하다.
또 엔비디아·AMD의 그래픽카드와 호환하는 기능을 통해 사양 높은 게임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화면 찢어짐(티어링) 현상을 최소화한다.
2020년형 울트라기어 노트북(모델명 17U70N-PA50K)도 최근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17인치형, 2560×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코멧레이크’ 및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카드 ‘지포스GTX1650’를 적용해 게임 이외에 사진 보정, 영상편집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무게는 1.95kg 수준이다.
울트라기어 모니터와 노트북 신제품 출하가는 각각 59만9천 원, 224만 원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울트라기어 신제품을 앞세워 아프리카TV가 주최하고 생중계하는 e스포츠 대회의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 조성되는 e스포츠 경기장 '핫식스 아프리카TV 콜로세움'에 울트라기어 모니터 100여 대를 공급했다.
프로게이머들은 이 경기장에서 울트라기어 모니터를 이용해 경기를 펼친다. 일반 고객들도 경기장 옆에 마련된 전시공간에서 울트라기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최상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울트라기어 제품을 앞세워 게임시장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