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미래에셋대우, 이메일 해킹으로 항공기 거래잔금 61억 송금 피해 봐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3-26 20:40: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대우가 항공기 인수거래와 관련해 이메일 해킹(피싱)으로 500만 달러(약 61억 원) 피해를 입었다.

26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 홍콩법인은 항공기 인수를 위한 잔금을 이메일 해킹으로 거래 상대방의 계좌가 아닌 다른 계좌로 송금했다.
 
미래에셋대우, 이메일 해킹으로 항공기 거래잔금 61억 송금 피해 봐
▲ 미래에셋대우 로고.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항공기 리스업체로부터 항공기 인수계약을 맺고 항공기를 아시아의 한 항공사에 재임대하기로 했다.

거래 담당자인 홍콩 법인 직원은 3월 초 항공기 거래를 마무리하기 위해 잔금 500만 달러를 첨부한 계좌로 보내 달라는 내용을 담은 이메일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 홍콩 법인 직원은 메일 주소가 기존 거래 상대방의 메일 주소와 같았고 메일의 서식도 일치해 의심 없이 잔금을 송금했다

하지만 이 계좌는 실제 거래 상대방의 계좌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홍콩 경찰에 수사를 의뢰해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홍콩 경찰의 수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원장 김병환 이임식 없이 퇴임, "현실 안타깝고 지켜주지 못해 미안"
외교장관 조현 한국인 대규모 구금 사태 사과, "미국 비자문제 해결 추진"
애경산업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태광산업 컨소시엄 확정, 지분 약 63% 확보
IBK기업은행, 인공지능·방위산업 기업 육성 위해 기술보증기금에 130억 출연
행안부 장관 윤호중 "12·3 비상계엄에 지자체 가담 의혹 진상 조사할 것"
중국 캠브리콘 주가에 '리밸런싱' 리스크, 지수 조정으로 대규모 매도 불가피
신세계아울렛 리뉴얼에서 확장으로 전환, 김영섭 신세계사이먼 대표 재신임 받을까
[현장] 동성제약 임시 주총서 나원균 대표 해임 안건 부결, 이사회 정원도 7명 유지
HJ중공업, 최대주주 동부건설 컨소시엄에 2천억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의
[1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대한민국의 보이지 않는 대통령은 개딸이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