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이상훈, 삼성전자 감원설 부인 "인력감축 아니라 재배치"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9-09 18:46:0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이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인력 감원설을 부인했다.

이상훈 사장은 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감원설에 대한 질문에 “인력을 재배치하는 수준일 것”이라며 “그만큼 현장에 가라는 의미가 아니겠냐”고 말했다.

  이상훈, 삼성전자 감원설 부인 "인력감축 아니라 재배치"  
▲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사장.
정금용 삼성전자 인사지원팀 부사장도 이날 감원설과 관련해 “일상적으로 해오던 인력 재배치”라고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10월부터 올해 말까지 인사 관리 재무 등 본사 지원부서 인력의 10% 안팎을 마케팅 영업현장이나 제조현장에 배치한다.

삼성전자는 사업부에서 인력이 필요하면 우선적으로 지원부서 인력을 보내는 방식으로 인력재배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제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인력 감축 등 구조조정을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삼성전자가 본사 지원부문 인력을 10% 줄이고 내년 일반경비를 50% 감축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가 실적부진에 따라 스마트폰사업을 담당하는 IM부문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인원 감축을 실시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해에도 나돌았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구조조정이나 인위적인 인력감축을 실시하는 대신 지난해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본사 경영지원 인력을 사업부로 전진배치했다.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이날 삼성 사장단회의 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삼성그룹에서 일관적으로 하는 것은 없다”며 “계열사별로 문의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