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정치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 이수진 47.1%, 나경원 35.4%에 우세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3-20 07:5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동작구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에게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론 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의 서울시 동작구을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21대 총선 여론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후보 사이 가상대결에서 이 전 판사가 47.1%의 지지를 받아 나 의원(35.4%)에 11.7%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 이수진 47.1%, 나경원 35.4%에 우세
▲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수진 전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왼쪽)와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

연령별 지지도를 살펴보면 이 전 판사는 30대에서 50.3%와 40대에서 60.7%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을 앞섰다. 

반면 나 의원의 지지율은 50대와 60대 이상에서 각각 46.4%와 49.2%를 기록해 이 전 판사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생산직 근로자(56.8%), 사무직 근로자(53.8%), 자영업자(49.6%) 등에서 이 전 판사의 지지도가 높았다.

주부(46.3%)는 나 의원을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을 유권자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9%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미래통합당은 24.6%로 뒤를 이었고 정의당 6.5%, 국민의당 5.1%, 자유공화당 0.8%, 민생당과 민중당이 각각 0.6% 순으로 조사됐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미래한국당이 22.1%,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비례연합정당이 18.9%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의당은 14.6%, 국민의당은 8.1%, 열린민주당은 6.4%, 민생당과 민중당은 각각 0.7%, 자유공화당은 0.6%였다.

이번 총선의 의미를 놓고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해 정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지지론(48.1%)이 ‘정부 여당을 심판하기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정권심판론(32.7%)보다 높게 조사됐다.

두 후보 이외에도 서울 동작구을 선거구에는 이호영 정의당 동작구위원장, 최서현 서울청년민중당 청년위원장, 이성우 우리공화당 부대변인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동아일보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한 이번 여론조사는 17일~18일 동안 서울시 동작구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10.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다.

기타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