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5%대 급락했다.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사태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SK하이닉스 주가도 5%대 하락했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19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5.81%(2650원) 하락한 4만2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갤럭시노트7 판매중단이 발표된 2016년 10월11일(-8.04%)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75%(800원) 오른 4만6400원에 장을 출발했다.
그러나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 내내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5.61%(4100원) 하락한 6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9년 7월9일(6만9800원)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종가를 보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28%(2400원) 오른 7만5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마찬가지로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반등하지 못했다.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15조8199억 원,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은 2조9848억 원 감소했다.
연일 이어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가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장중에서 삼성전자 주식 26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 주식은 684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