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5거래일째 하락했다.
17일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1600원(-3.27%) 하락한 4만7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9년 9월17일(4만6900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종가다.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2천 원(-4.09%) 낮은 4만69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한때 4만9650원으로 잠시 반등하기도 했으나 금세 약세로 전환해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200원(-0.25%) 하락한 8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9년 12월5일(7만8800원) 이후 최저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보다 3100원(-3.85%) 낮은 7만7500원에 장을 출발했다. 차츰 하락폭을 줄이다가 상승과 반전을 오가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미국 다우존스산업지수가 -12.93% 폭락하는 등 코로나19 확산과 유가하락으로 글로벌 투자심리가 급격하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7일까지 삼성전자 주식은 9거래일째, SK하이닉스 주식은 17거래일째 순매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