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국타이어 노사, 기본급 더 높인 잠정합의안 마련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5-09-04 19:3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 노사가 기본급 5.8% 인상에 합의했다.

한국타이어는 4일 “기존 잠정합의안보다 노조를 요구한 더 수용한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 노사, 기본급 더 높인 잠정합의안 마련  
▲ 조현범 한국타이어 사장.
노사의 잠정합의안은 △생산기능직 기본급 5.8% 인상(정기호봉 승급분 별도) △생산기능직 단협 체결 즉시 제도개선 격려금 300만 원 정액 지급 △월차 기본급 보전(월차 폐지, 기본급 2.4% 추가 정률 인상) △25년 이상 사원 대상 근속수당 신설(기존 월 11만→13만 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잠정합의안의 내용과 비교하면 생산기능직 기본급 인상폭이 3.94%에서 5.8%로 증가했다.

기존 잠정합의안에 있던 정기상여금 600%의 통상임금화 내용은 이번 잠정합의안에서 빠졌다. 사회적 합의가 충분하지 않은 데다 법원의 판단이 남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 노사는 올해 임금인상 등을 둘러싸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 과정에서 노조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을 결의하기도 했다.

노사는 8월27일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조합원들의 반발에 노조 집행부가 사퇴의사를 밝히는 등 진통을 겪었다.

그 뒤 노사가 기존 잠정합의안을 백지화하기로 하면서 교섭이 재개됐다.

노조는 새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