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기업 등과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지원한다.
신용보증기금은 13일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민・관 협력기반 ICT 스타트업 육성 사업은 국내 유망 ICT 스타트업의 기술역량 강화와 성장지원을 위해 정부와 대기업이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을 연계하는 프로그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상기업을 선정해 3년 동안 최대 5억 원의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기업은 자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을 추천하고 기술과 사업화 및 판로 지원 등 창업 인프라를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연구개발과제 성공 이후 사업화를 추진하는 기업에게 최대 30억 원의 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증비율과 보증료율도 우대 적용해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돕고 금융비용 부담도 낮춘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유망 ICT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정부와 대기업 그리고 정책금융기관의 핵심역량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지원체계가 마련됐다”며 “창의적이고 혁신적 ICT 스타트업이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