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공시

한국조선해양,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현물출자계약 만료일 연장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3-06 17:5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조선해양과 KDB산업은행의 대우조선해양 현물출자 계약 만료일이 미뤄졌다.

한국조선해양은 6일 대우조선해양 주식 5973만8211주(지분율 55.7%)를 현물출자받는 계약의 만료일을 9월30일로 미루는 수정계약을 산업은행과 맺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조선해양,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현물출자계약 만료일 연장
▲ 권오갑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 회장.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주식의 대가로 보통주 609만9569주와 우선주 911만8231주를 산업은행에 넘기는 계약도 만료일이 9월30일로 연기됐다.

애초 한국조선해양(물적분할 전 현대중공업)은 2019년 3월8일 산업은행과 대우조선해양 인수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만료일을 본계약 체결일로부터 12개월 이내로 설정했다.

그러나 계약의 선행조건 가운데 ‘국내외 기업결합 승인 등 거래 종결을 위해 필요한 정부 인허가를 모두 취득할 것’ 항목이 충족되지 않아 만료일을 연장한 것이다.

한국조선해양은 9월30일 안에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가까운 시일 안에 긍정적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될 때 산업은행과 별도의 논의를 통해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는 조항도 수정계약서에 넣었다.

이번 계약 수정으로 한국조선해양이 대우조선해양 주식을 취득한 뒤 진행될 일련의 유상증자 일정도 미뤄졌다.

한국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 주식과 자사주를 산업은행과 맞교환한 뒤 대우조선해양의 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1조5천억 원가량을 지원한다.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조선해양도 1조25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가수 이승기 장인 포함 '상장사 3곳 주가조작' 일당 구속, 2차전지 양자 첨단 테마 악용
배우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첫 공판서 "공소 사실 인정"
S&P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면 은행과 비은행 예금 유치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SK증권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회복 집중, 2분기부터 조직 효율화 효과 전망"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6월16일까지
SK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지금은 기대감 즐길 구간"
[현장] '가격까지 복원한 80년대 야장'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냉장닭 튀겨 '자신감'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5조 제시, '아이온2' 큰 기여 예상"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5억으로 적자전환, 유럽 노선 진출로 매출은 분기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